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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형 장정결제 시장 후끈…팜비오·태준 이어 진입 러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알약형 장정결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시장을 선점한 한국팜비오와 태준제약도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태준제약이 수프렙미니정에 대한 특허를 인정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태준제약의 알약 장정결제 '수프렙미니정'이번 특허는 '장 세척을 위한 고형제제 및 이의 제조방법'으로 오는 2042년 10월 7일 만료될 예정이다.이번 특허 등재가 주목되는 점은 태준제약의 '수프렙미니'가 허가 한달여만에 특허를 등재 장벽을 세웠다는 것이다.이같은 변화는 결국 최근 알약 장정결제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국내 장정결제 시장은 과거 태준제약 등이 주도해왔으나 지난 2019년 한국팜비오의 '오라팡'이 출시되며 경쟁이 치열해졌다.오라팡은 기존의 액제 방식과 달리 정제를 선택한 품목으로 편의성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확대했고, 국내제약사들 역시 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실제로 이번에 추가로 특허를 등재한 태준제약 역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수프렙액'의 제형을 액제에서 정제로 변경하면서 시장에 뛰어들었다.이어 인트로바이오파마, 대웅제약, 비보존제약 등이 현재 알약 장정결제에 대한 개발을 추진 중이다.이들 기업은 현재 각기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임상이 종료 되면 국내 허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결국 이처럼 경쟁이 예고되면서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한국팜비오를 포함해, 태준제약 등도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을 펼치는 것.앞서 가장 먼저 알약 장정결제를 허가 받은 한국팜비오의 경우 지난해부터 동국제약과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과 영업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또한 최근에는 70세 이상 초고령자를 대상으로 오라팡의 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효과와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따라 현재 시장에 먼저 진입한 기업들이 어떻게 입지를 강화할지는 물론, 이후 참여할 후발주자들의 전략 등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2024-04-19 12:10:04제약·바이오

유한양행-한국BMS제약 '소틱투'·'제포시아' 공동 판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한양행은 한국BMS제약과 소틱투, 제포시사에 대한 국내 공동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11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과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 및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성분명 오자니모드)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국내 공동 영업 및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첫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으며,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된 최초의 TYK2 억제제 소틱투는 1일 1회 경구 투여로 투약 편의성을 제공하는 신약으로, 지난 2023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선치료 또는 전신치료 대상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의 치료로 허가 를 받았다. 또한, 중등도-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OETYK PSO-1,2 임상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제포시아는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국내에서 승인 받은 최초의 S1P(sphingosine 1-phosphate)수용체 조절제로, 올해 1월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 6-메르캅토푸린 또는 아자티오프린 등)에 대해 적정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상기 약제가 금기인 성인 중등도-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치료에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 됐다. 또한, 'TRUE NORTH' 임상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 했다.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판상 건선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통한 새로운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구제 라는 투약 편의성을 가진 소틱투와 제포시아의 치료혜택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빠르게 전달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환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헬스케어 생태계 구성원들과 협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4-03-11 11:41:58제약·바이오

비보존제약도 정제 장결제 개발 속도…팜비오와 경쟁 예고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정제형 장정결제 시장을 연 한국팜비오의 '오라팡'대장내시경 검사가 건강검진 시장에서 검사 건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정제형 장정결제 시장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한국팜비오의 오라팡의 독주 속 태준제약의 수프렙미니가 허가 된데 이어 임상 3상 등으로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비보존제약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보락사정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해당 임상 3상 시험은 대장내시경 검사 시의 전처치용 장세척을 위한 자를 대상으로 오라팡정 대비 비보락사정의 장정결에 대한 비열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장정결제는 대장내시경 검사에 앞서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최근 대장내시경 성장과 함께 높은 관심을 받는 분야다.해당 시장의 경우 기존 태준제약 등이 시장을 주도했으나 지난 2019년 한국팜비오의 오라팡이 출시되며 경쟁이 치열해졌다.한국팜비오가 내놓은 오라팡은 기존의 액제 방식과 달리 정제를 선택한 품목이다.이후 복약 편의성을 장점으로 내세운 한국팜비오의 오라팡이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국내제약사들 역시 해당 품목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우선 기존에 장정결제시장을 이끌고 있던 태준제약은 지난해 정제형 장정결제인 '수프렙미니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다시 경쟁을 예고했다.여기에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지난 2022년 6월 '이지팡정'에 대한 임상 3상을 승인 받아 이를 종료한바 있으며 대웅제약 역시 지난해 5월 'DWJ1609'에 대한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즉 한국팜비오와 태준제약에 더해 인트로바이오파마, 대웅제약, 비보존제약 등 다수의 제약사들이 장정결제 시장에서 정제형 품목으로 경쟁을 진행할 전망이다.특히 한국팜비오 역시 후발주자들의 진입에 따라 시장에서 영역을 더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한국팜비오는 지난해 6월 동국제약과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과 영업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이에 이후 이어질 후발주자들의 경우 앞서 나간 제제와의 차별점을 강조하며 시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이번에 임상을 허가 받은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임상 3상을 승인 받은 만큼 이를 종료해 내년 하반기 정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개발중인 품목은 현재 시장에 나온 품목에 비해 제형의 크기를 10% 가량 줄였고, 복용해야하는 알약의 개수 역시 20개 정도로 줄인 만큼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4-01-25 11:58:10제약·바이오

한독, 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 품목허가 획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독이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조합으로 개발된 고혈압 복합제로는 아프로바스크가 최초이다.한독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의 품목허가를 받았다.한독과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가 공동개발한 아프로바스크는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 이르베사르탄과 칼슘경로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 복합제이다. 한독이 진행한 2건의 3상 임상을 통해 이르베사르탄 단일요법 대비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아프로바스크는 사노피 아벤티스의 고혈압 치료제인 아프로벨의 이르베사르탄 성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독과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는 아프로바스크의 성공적인 국내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앞으로 임상과 허가에 이어 제조와 판매까지 협력을 확대하게 된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아프로바스크를 공동 프로모션하고 한독은 국내 제조도 담당하게 된다.한독 김영진 회장은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는 고혈압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아프로바스크가 오랜 경험으로 신뢰를 쌓아온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신약인만큼, 고혈압 환자의 순응도 개선 및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의 파운데이션 비즈니스 석상규 대표는 "아프로바스크는 고혈압 치료 단독요법으로 혈압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많은 고혈압 환자들에게 아프로바스크의 혜택이 전달되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9 12:19:14제약·바이오

"백신이냐 만성질환이냐" HK이노엔 행보에 쏠린 시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자궁경부암, 대상포진 등 국내 프리미엄 백신 시장에서 지난 몇 년 간 영향력을 발휘해온 HK이노엔의 향후 행보를 두고서 제약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2년간 맡아 온 MSD 백신 라인업 영업‧마케팅 계약의 종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HK이노엔과 MSD 간의 백신 공동 프로모션 재계약 여부를 두고서 제약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과 한국MSD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시작한 백신 공동프로모션 계약의 종료를 앞두고 있다. 양사는 앞서 백신 공동프로모션 계약을 2+1년 형태로 맺은 바 있다.계약 내용에 따라 HK이노엔은 그동안 MSD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백신 중 ▲가다실, 가다실9(HPV 백신) ▲조스타박스(대상포진) ▲로타텍(로타 바이러스 백신) 등 품목에 대해 공동 영업 마케팅을 펼치고 이들 제품의 유통도 맡아왔다. 또한 ▲MMR2(홍역, 유행성 이하 선염 및 풍진 혼합 바이러스 백신) ▲박타(A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 등 2개 품목은 유통을 담당해왔다. 이 가운데 HK이노엔은 MSD의 백신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적지 않은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특히 자궁경부암과 대상포진으로 대표되는 MSD 프리미엄 백신 가다실9과 조스타박스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병‧의원 백신 시장에서 존재감이 한층 커졌다. 참고로 HK이노엔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MSD 백신 매출은 2021년 192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022년 2006억원으로 성장했다. 다만, 올해 MSD 백신 매출은 3분기까지 1091억원으로 집계돼 주춤한 모습이다.이는 가다실9이 2022년 가격 인상 전 출하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가 올해 발생한 데다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서 조스타박스의 일시 품절 현상이 발생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 GSK 싱그릭스가 본격 가세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와 함께 경쟁은 더 치열해진 점도 추가 원인이 될 수 있다.HK이노엔과 MSD와의 백신 공동프로모션 내용 및 매출 현황(자료 출처 : HK이노엔 IR 자료)제약업계에는 이 같은 이유에서 HK이노엔과 MSD의 공동 프로모션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 여부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일각에서는 HK이노엔이 백신시장을 접고 기존 수액과 함께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10월부터 HK이노엔이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 치료제 '시다프비아'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 같은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당장 동아에스티와의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에보글립틴) 공동판매 계약이 종료된 가운데 시다프비아 공동판매 계약으로 이를 대체한다고 볼 수 있지만, 향후 아스트라제네카뿐 아니라 다른 국내 제약사와의 만성질환 치료제 라인업의 추가적인 협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사 관계자는 "HK이노엔이 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치료제인 시다프비아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것은 의미가 있다. 추가적인 연쇄 판권 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며 "HK이노엔이 케이캡과 함께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백신 시장 대신에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HK이노엔 관계자는 "올해를 끝으로 MSD 백신 공동 프로모션 계약이 만료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계약 갱신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3-11-09 05:30:00제약·바이오

"임상현장 미충족 수요 채워줄 제2의 오라팡 찾아야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제약업계에서 50년 가까인 경력을 가진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자사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직접 현장을 누비는 대표적인 오너로 손꼽힌다.임상현장을 책임지는 의료진들이 모인 자리라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아 환자 진료의 고마움을 전하는 일은 일상이 됐다. 이 같은 남봉길 회장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것일까. 한국팜비오는 지난 몇 년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국내 제약업계에서 대표적 강소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최근 메디칼타임즈는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76, 사진)을 만나 강소기업으로서 가진 차별점, 임상현장의 성공 전략 및 비전을 들어봤다. 기업 주력품목 오라팡, 수출‧급여 추진으로 '쌍끌이' 임상현장에서 한국팜비오는 2019년 기존 등장성 제제 PEG(Polyethylene glycol)를 개선해 알약형 OSS(oral sulfate solution) 제제인 '오라팡'을 출시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오라팡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3가지 황산염 성분에 장내 기포제거 효과를 갖는 시메치콘까지 포함시켜 알약으로 만든 장정결제로, 복용 편의성 덕분에 기존 액제 복용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최근 건강검진 시장에서 대장내시경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오라팡의 활용도는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실제로 최근 대장암 등 질환 예방 목적의 대장내시경 건수도 위내시경을 앞지른 상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약 204만명이었던 대장내시경 환자 수는 2019년 위내시경 환자 수를 앞질러 약 233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대유행이 닥친 2020년 위와 대장내시경은 각각 약 218만명, 약 220만명으로 여전히 대장내시경 환자 수가 위 내시경 환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된다.이 가운데 팜비오는 최근 동국제약과 병‧의원 영업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신규 거래처 발굴에 시동을 걸었다. 프로포폴 주사제로 건강검진 영역에 기반을 갖춘 동국제약과의 협력으로 오라팡의 활용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여겨진다.하지만 오라팡의 임상현장 영향력 확대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비급여'라는 점이다. 이를 모를 리 없는 남봉길 회장도 향후 급여 적용에 대한 검토에 돌입하겠다고 설명했다.남봉길 회장은 "현재 오라팡은 비급여로 일반 건강검진 시장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국가검진 등에서도 오라팡의 필요성이 큰데, 이는 급여가 적용돼야지만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오라팡의 활용 폭을 늘리고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급여 적용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남봉길 회장의 또 다른 목표는 '오라팡'의 미국 시장 진출이다. 지난해 한국팜비오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오라팡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한국팜비오는 오라팡정에 대해 2039년 5월 27일까지 미국 내에서 동일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적·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남봉길 회장은 "장정결제 복용법을 개선시켜 세계 최초로 마시는 형태로 개발한 피코솔루션을 2016년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 페링에 기술 수출했다"며 "한국팜비오 기술로 만든 페링의 세정제 클렌픽은 미국 FDA 승인을 거쳐 지난 2월 미국 전역에서 발매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뉴욕을 방문했는데 미국 점유율 1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가지게 됐다"며 "오라팡과 함께 추가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미국, 유럽 다양한 곳을 방문하며 시장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오리지널 특허 만료에 따른 제네릭 시장 경쟁에 참여하기 보다 임상현장의 필요성이 높은 치료제품을 찾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을 설명했다."제네릭 아닌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승부"한국팜비오에 있어 오라팡이 최근 몇 년 사이 주력 품목으로 성장했지만, 다양한 질환군에 경쟁력을 갖춘 품목이 포진해 있다.대표적인 품목을 꼽는다면 고용량 철분주사제인 모노퍼주(철이소말토시드착염)다. 코로나 대유행을 거치면서 헌혈자가 급감, 철분주사제의 활용도가 커지면서 모노퍼의 존재감 또한 최근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심평원이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수혈 적정성 평가까지 벌이면서 임상현장에서 철분주사제의 역할이 한층 커졌다.여기에 올해 중증도 이상 VVA(질 외음부 위축) 치료제 '유센스질크림'을 출시하는 등 임상현장에서 필요성은 존재하지만 의료진 선택이 폭이 좁은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또한 충북 충주에 있는 제1공장에 더해 완공된 제2공장을 통해 주사제를 생산,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 적극 뛰어든다는 것이 남봉길 회장의 구상이다.이 같은 한국팜비오의 치료제 개발 전략은 남봉길 회장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다. 남봉길 회장은 최근 국내 제약사들 대부분이 글로벌 제약사 오리지널 당뇨병 치료제 특허 만료에 따라 복제의약품(제네릭) 출시 대열에 합류했지만 이 같은 제약업계에 흐름은 자신의 경영철학과는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는 "제2공장을 완공했는데 이를 통해 주사제 원액을 직접 개발할 예정이다. 원가 절감과 함께 허가기준 변화에 따른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이 커질 것인데, 향후 다양한 제품군 개발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남봉길 회장은 "올해 당뇨병 오리지널 치료제 특허 만료에 따라 많은 제약사가 제네릭을 출시하지만, 회사는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 한국팜비오와는 맞지 않은 전략"이라며 "올해 1400억원의 매출 목표를 그리고 있다.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의료현장의 언멧니즈(unmet needs,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품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04 05:30:00제약·바이오

시장 넓히는 장정결제 오리팡...동국제약과 공동판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팜비오와 동국제약은 지난 21일, 장 정결제 '오라팡정'의 병의원 영업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오라팡정의 신규 거래처 발굴과 영업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한국팜비오 회장 남봉길(왼쪽), 동국제약 대표이사 송준호(오른쪽) 오라팡정은 한국팜비오가 2019년 발매한 세계 최초의 OSS(oral sulfate solution) 정제형 대장내시경 장 정결제로, 복용 편의성 덕분에 기존 액제 복용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해 말 발표된 1만 7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임상 결과에 따르면 오라팡정은, 높은 장 정결도로 용종 발견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편의성 개선을 넘어 효과까지 입증한 것으로 대장암 진단과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검진센터나 대형병원 외 오라팡정을 사용하지 않고 있던 병의원까지 접점을 넓혀, 환자들의 대장 내시경 검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한국팜비오의 남봉길 회장은 "동국제약은 병·의원 영업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며 "이번 동국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오라팡정이 전국적으로 보급되어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검진을 받고, 이를 통해 대장암 조기 발견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포폴주사로 기반을 다져온 소화기 검진 영역에서, 이번 한국팜비오와의 오라팡정 공동 판매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영역에서 향후 동국제약의 제품군 확장과 병·의원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장정결제 시장은 연간 약 500억원 규모로, 최근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며 대장 내시경 검사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라팡정과 같은 복용 편의성이 높은 장 정결제로 검진이 용이해지면서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23-06-22 11:24:33제약·바이오

휴온스, 보령과 탈모약 '핀쥬베스프레이' 공동판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휴온스가 보령과 함께 국내 첫 스프레이 제형의 피나스테리드 탈모 치료제로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휴온스는 최근 보령 사옥에서 보령과 탈모치료제 핀쥬베스프레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보령 장두현 대표, 휴온스 윤상배 대표휴온스는 최근 보령과 남성형 탈모치료제 '핀쥬베스프레이'에 대한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핀쥬베스프레이(Finjuve Spray) 2.275mg/mL'는 피부과 의약품 전문 글로벌 제약사 알미랄(Almirall, S.A.)에서 개발한 탈모치료제다. 성인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경구용이 아닌 스프레이 제형으로 개발해 탈모 부위에 직접 분무하는 제품이다. 경구제 대비 혈중 피나스테리드 농도를 낮춰 부작용을 줄였으며 치료 효과 역시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mg와 동등한 수준이다.보령은 지난해 1월 핀쥬베스프레이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이후, 같은 해 9월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핀쥬베스프레이의 국내 유통과 의원급 피부과, 비뇨의학과 일반의원 등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보령은 종합병원 및 의원급 내과, 가정의학과, 일반 의원 등을 상대로 영업망을 구축할 예정이다.휴온스는 다년간 축적된 비급여 의약품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령과 협업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휴온스 윤상배 대표는 "보령과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임상적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확인된 탈모치료제를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휴온스가 보유한 피부·비뇨기 중심의 우수한 영업력과 비급여 의약품 시장 내 강점을 활용해 핀쥬베스프레이가 탈모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보령 장두현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핵심 영역에 집중력을 강화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며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3-21 10:25:37제약·바이오

'콜라겐' 관절강 주사제 급여 진입…골관절염 시장 요동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인구 고령화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른 골관절염 환자도 늘어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관절강 주사제'의 다양한 제품들이 새롭게 급여권에 포함되면서 제약사간에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파마리서치의 콘쥬란과 세원셀론틱의 카티졸 제품사진이다. 심평원은 기존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성분뿐이던 관절강 주사제 급여항목에 최근 콜라겐 성분까지 추가했다. 이로써 병의원에서 두 주사제 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예고된 상황이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관절강 주사제로 불리는 '슬관절강내 주입용 치료재료' 관련 급여기준을 6월부터 변경․시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급여기준 상 기존 슬관절강내 주입용 치료재료에 콜라겐 성분을 새롭게 추가한 것. 구체적으로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기존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만 존재하던 급여항목에 '콜라겐' 성분까지 추가돼 총 두 가지 성분의 관절강 주사제가 급여권에 포함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급여기준 상 콜라겐 성분을 추가한 것은 관련 제품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으면서 동시에 급여 등재 신청에 따른 결과"라며 "급여기준 상 항목이 확대된 것이 아니라 급여 대상 슬관절강내 주입용 치료재료가 늘어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심평원은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은 '6개월 내 최대 5회 투여(1주에 1회씩)'. 콜라겐은 '6개월 내 최대 5회 투여(1주에 1회씩, 총 콜라겐 투여용량 180mg 이내)'로 주사제 투여 방법 및 횟수를 명확히 했다. 해당 항목들은 선별급여 대상으로 환자 본인부담률을 80%로 규정했다.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성분 관절강 주사제는 파마리서치의 '콘드로타이드'와 '콘쥬란', 콜라겐 성분 관절강 주사제는 세원셀론틱의 카티졸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 파마리서치의 콘쥬란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별급여를 적용받으며 정형, 재활의학과 의원 중심으로 환자 투여가 늘어나는 등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SK케이칼과 공동 프로모션(Co-promotion)까지 진행하면서 종합병원에까지 영향력 확대를 추진중이다. 여기에 콜라겐 성분의 관절강 주사제인 세원셀론틱의 카티졸이 신의료기술 통과와 함께 선별급여 대상에 포함되면서 해당 시장 또한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더해 인구 고령화로 인한 관절염 환자 증가로 시지바이오 등 경쟁업체들도 관절강 주사제 시장 도전을 예고한 상황이라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관절염 환자 수는 440만명에서 2018년 486만명으로 5년새 약 10% 가량 증가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가 본격화되면서 무릎 골관절염 환자가 늘어나면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가 관절강 주사제"라며 "특히 급여기준에 콜라겐 성분까지 추가되면서 관련 관절강 치료제 시장도 업체 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관절강 치료제 시장은 한 해 1000억원 규모로 급여대상 품목도 많아지면서 시장 규모다 해를 거듭할수록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6-23 05:45:59제약·바이오

SK케미칼, 파마리서치와 '콘쥬란' 코프로모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SK케미칼이 파마리서치와 골관절염 영역의 관절강 주사 제품 판매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콘쥬란 제품사진이다. SK케미칼은 파마리서치사와 3일부터 관절강 주사(의료기기)인 콘쥬란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종합병원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Co-promotion)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관절강 주사를 추가로 확보하게 돼 골관절염 치료 제품의 라인업를 강화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근골격계 영역의 마케팅 역량이 뛰어난 SK케미칼과 손을 잡고 콘쥬란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콘쥬란은 점도가 높은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이 들어있어, 무릎 관절강 내로 주입하게 되면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여 관절 마찰과 통증을 줄여준다.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은 이미 유럽에서 10년 넘게 사용한 원료로 임상 자료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성분이다. 콘쥬란은 국내에서 2019년 1분기 발매했다. 지난 해 3월부터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 급여가 확대돼 더 많은 골관절염 환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난 해 국내 관절강 주사 시장은 약 1000억원 규모이다. SK케미칼은 골관절염치료제로써 400억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천연물 신약 1호 조인스정, 트라스트 패치 이어 관절강 내 주사인 콘쥬란까지 더해 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파마리서치 최범 마케팅 실장은 "콘쥬란은 무릎관절염 환자에 대한 신의료기술로 평가 받은 제품으로 지난해 급여화에 따른 저변 확대가 됐고 관절강 주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SK케미칼의 마케팅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K케미칼 파마기획실 김정훈 실장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근골격계 영역에서 SK케미칼의 입지가 한 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동시에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03 10:11:24제약·바이오

MSD-HK 이노엔, 백신 공동 프로모션 및 유통 계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세계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MSD의 한국 지사인 한국MSD(대표이사 케빈 피터스)는 한국MSD 백신 제품의 공동 프로모션 및 유통에 대해 종합 바이오헬스기업 HK inno.N(대표이사 강석희)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2021년 1월 1일부터 한국MSD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백신 중 ▲가다실, 가다실9 (HPV 백신) ▲로타텍 (로타 바이러스 백신) ▲프로디악스-23 (폐렴구균 백신) 등 5개 품목에 대해 공동 영업 마케팅을 펼치고 이들 제품의 유통은 HK inno.N이 맡는다. 또한 ▲엠엠알∥ (홍역, 유행성 이하 선염 및 풍진 혼합 바이러스 백신) ▲박타 (A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 등 2개 품목은 HK inno.N이 유통을 맡는다. 한국MSD 백신사업부 박선영 전무는 "한국MSD는 기존의 파트너십 기간 종료에 따라 HK inno.N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MSD의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K inno.N ETC사업총괄 곽달원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K inno.N은 다양한 질환군의 치료제 및 백신 사업역량을 보유한 종합 바이오헬스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며 "경쟁력 있는 백신들을 더욱 폭넓게 공급함으로써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25 10:27:22제약·바이오

한독, 사노피파스퇴르 백신 6종 추가 도입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사노피 파스퇴르가 한독과 백신 6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15일 체결하고 판매에 나선다. (왼쪽부터) 사노피 파스퇴르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사장, 한독 김영진 회장. 해당 백신은 ▲아박심160U성인용주(A형간염백신) ▲아다셀주(성인용 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및 정제백일해 혼합백신) ▲메낙트라주(수막구균백신), ▲이모젭주(일본뇌염 생바이러스 백신) ▲펜탁심주(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정제백일해, 개량불활화폴리오 및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비형-파상풍톡소이드접합 혼합백신) ▲테트락심주(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정제백일해 및 개량불활화폴리오 혼합백신)의 총 6종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독이 판매하는 사노피 파스퇴르 백신은 기존에 판매해오던 독감예방 백신 2종인 ▲박씨그리프주(인플루엔자 분할백신 3가) ▲박씨그리프 테트라주(인플루엔자 분할백신 4가)와 함께 모두 8종으로 확대된다.
2019-05-22 12:10:36제약·바이오

화이자-종근당 '프리베나13' 성인용 공동 프로모션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화이자제약과 종근당이 폐렴구균 백신의 제휴 범위를 확장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화이자제약의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주 성인용 제품에 대한 국내 공동 프로모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과 종근당은 지난 12월 프리베나13주 성인용 제품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휴의 범위를 공동 마케팅 및 영업 분야까지 확장했다. 향후 한국화이자제약은 프리베나13주의 수입 및 홍보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며 종근당은 프리베나13주 성인용 제품에 대한 전국 유통을 담당하면서 한국화이자제약과 공동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진행한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조윤주 전무는 "화이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백신시장에서 15년 이상 폐렴구균 질환의 예방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프리베나 브랜드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폐렴구균 질병부담을 감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인해 폐렴을 비롯한 폐렴구균 질환의 질병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성인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리베나13주는 글로벌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접종 1위(2017년 4QMAT Global IMS 판매량 기준)에, 국내에서도 성인과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접종 1위(2017년 4QMAT Korea IMS 판매량 기준)를 기록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지난 5개월 간의 유통 제휴를 통해 양사가 지닌 강점을 확인했으며 향후 판촉과 판매 영역에 있어서도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성인 백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프리베나13주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베나13주는 생후 6주 이상 모든 연령에서 접종 가능한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며, 만 18세 이상 1회 접종으로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인한 침습성 질환 및 폐렴을 예방할 수 있다. 글로벌 임상 연구(CAPiTA)를 통해 65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에 포함된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발병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대한감염학회가 65세 이상 성인 및 18세 이상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에서 프리베나13주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폐렴구균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18세 이상 만성질환자 및 면역저하자의 경우 프리베나13주를 우선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18-05-21 10:25:06제약·바이오

삼일제약-엘러간, '라스타카프트' 점안액 공동 판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한국엘러간㈜(대표 김은영)과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인 ‘라스타카프트®점안액 0.25% (알카프타딘, 이하 라스타카프트)’의 유통 및 공동판매계약을 5월 14일 자로 체결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삼일제약은 5월 14일부터 라스타카프트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되며, 병의원에 대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다. 라스타카프트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가려움 예방에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인한 눈 가려움증이 있는 환자 모두에 사용 가능하고, 1일 1회 투여 시 16시간 동안 눈 가려움증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삼일제약과 엘러간社는 1991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안과영역에 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인공누액 '리프레쉬플러스' 전국 유통 및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하며 양사간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 온 바 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기존 포트폴리오에 라스타카프트가 더해져 폭넓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과에 강한 양사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라스타카프트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2018-05-16 10:01:30제약·바이오

성인 백신 시장 '사노피-화이자' 맞손 이례적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성인 백신 시장에 다국적 제약사간 협업이 진행된다. 국내 마켓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달 중순부터 사노피 파스퇴르와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가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아다셀'과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 백신 '메낙트라'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 사노피 파스퇴르는 아다셀과 메낙트라의 공급 및 프로모션을, 화이자는 이 백신 2종의 공동판촉과 판매를 전담할 예정. 이번 협약은 백신 시장에서 보기 드문 다국적 제약사 간 협력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조윤주 전무, 사노피 파스퇴르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대표 (좌측부터). 사노피 파스퇴르는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지난 1일 아다셀주 및 메낙트라주 등 백신 2종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성인백신시장에서 사노피 파스퇴르는 Tdap 백신인 아다셀주와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 백신인 메낙트라주의 공급과 함께 프로모션을 이끌고 화이자는 성인백신시장에서 구축한 영업망을 토대로 해당 백신 2종의 공동판촉과 판매를 전담한다. 양 사업부의 협력은 이번 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조윤주 전무는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프리베나13을 필두로 국내 영유아 및 성인백신 시장에서 마케팅 노하우와 판매력을 쌓아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다셀주와 메낙트라주의 성공적인 판매를 이끈는 한편, 협약으로 견고해진 자사의 성인백신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국내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대표는 "그간 아다셀주와 메낙트라주는 국내에서 소아청소년과 영역에 집중해 시장을 개척해왔지만, 화이자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성인 포함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백신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우수한 프로모션과 성인 영역에서 영업 전문성을 갖춘 믿음직한 파트너인 화이자와 함께 국내 감염 질환 예방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다셀주는 만 11세~64세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Tdap 백신으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한다. 또한 메낙트라주는 생후 9개월부터 만 55세 성인을 위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 4가 단백접합백신으로, 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혈청군 A를 포함해 주요 4가지 수막구균 혈청군(A, C, Y, W-135)을 예방한다. 2005년 미국에서 세계 최초 4가 수막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승인 받은 이래로 전 세계 56개국 이상에서 9400만 도즈 이상이 공급됐다.
2017-11-02 11:41:05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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